어떤 영화에서 눈, 코, 입을 막고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가 죽기 위해 선택하였던 방법은 '백지사'라고 하는 조선시대 형벌입니다. 이 형벌의 또다른 이름은 얼굴에 종이를 붙인다는 뜻의 '도모지' 형입니다. 어딘가 익숙한 이름인데요, 바로 이 도모지 형벌은 우리가 평소 자주 쓰는 단어인 '도무지'의 어원이라는 민간어원설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 때 쓰인 황현의 에는 1864년부터 1910년까지 반세기동안에 이르러서 조선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와 관련된 일화들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는 형벌 하나였던 ‘백지사(도모지)’에 대한 설명도 실려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세의 방언에 ‘도모지(都某知)’라는 세 글자가 있다. ... (중략)흥선대원군이 집권하고 있을 때 죄인 이외에도 무..
현대의 우리들은 일상 속에서 많은 장애인, 장애우 들을 접하고, 그들이 받는 차별대우에 대해 듣고 있다. 그렇다면 오래전 장애인, 장애우에 대한 대우는 어떠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고대 서양의 경우를 보면 살펴보겠다. 고대 철학자들의 어록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장애아들을 양육하지 못하도록 법을 제정해야 한다."-아리스토텔레스 "장애아를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한다."-플라톤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고대 서양의 철학자들이 생각했던 장애인에 대한 언급들은 놀랍게도 장애인을 아주 심각할 정도로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고대 서양의 인식은 중세로까지 계속 이어졌고, 중세 서양에서는 장애인을 신의 벌을 받은 악한 존재로 여기기까지 하였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고문과 ..